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아닌데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아닌데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7.1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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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새롭게 출간된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열린책들. 2015). 독서가에게는 말이 필요없을 만큼 유명한 책이다. 미국 앨라바마 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소설화 했다. 젊은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쓴 한 흑인 청년을 변호하는 이야기다.

원제는 <To Kill a Mockingbird>다. ‘Mockingbird(흉내지빠귀)’가 우리나라에는 ‘앵무새‘로 번역되었다. 앵무새의 영어 단어는 parrot다. 이 책의 Mockingbird의 Mock는 ’흉내를 내며 놀리다‘라는 뜻을 지녔다. 일부 독자는 책속의 인물 혹은 양심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표지가 원어판과 거의 같다. 외서가 번역되어 나올 때 표지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똑같게 발간했다. 새 한 마리가 나무가지에 앉아있다. 한 소녀가 새를 바라본다. 손에 한 송이 꽃이 들려있다. 무엇을 상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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