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HDC신라면세점 '낙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 갤러리아 타임 월드의 주가가 면세사업자 발표 전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면세점 입찰 정보가 미리 새나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0일 서울시내 대형 면세점 사업자로 함께 선정된 한화 갤러리아 타임 월드의 주가가 30% 폭등했다.
한화갤러리아 뿐 아니라 이날 한화와 함께 면세사업자로 선정된 호텔신라의 주가도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6.67% 상승 출발한 뒤 하루 종일 급등하다 오후 2시 11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오른 7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 거래량은 87만5000주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한화갤러리아가 면세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측하는 보고서가 거의 없었다. 면세점 입찰 정보가 미리 새나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 주가도 8.94% 상승한 1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HDC신라면세점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0.72% 상승해 7만2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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