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면세점·핸드폰·음반 수요 증가가 '원인'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3조원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면세점, 핸드폰, 음반을 구입한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8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32억1000만달러(3조6375억)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면세한도가 400달러(한화 45만원)에서 600달러(한화 67만원)로 상향되고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외 구매전용 카드가 출시된 것도 해외 신용카드 증가의 한 이유로 분석된다.
직불형카드의 해외 이용금액은 9억4000만달러(한화 1조652억)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해외에서 통신판매, 음반, 여행 업종에서 각각 152.5%, 78.3%, 51.0% 사용이 증가했다.
룩셈부르크(81.6%)와 싱가포르(32.9%)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했다. 중국에선 신용카드 사용이 6.4% 밖에 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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