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우 'KTOP30' 지수 한국경제 '거울' 될 수 있을까?
한국형 다우 'KTOP30' 지수 한국경제 '거울' 될 수 있을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07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 삼성전자·네이버·아모레퍼시픽 등 30개 종목 선정
▲ 한국거래소가 6일 한국형 다우지수인 'KTOP30'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한국형 다우지수'인 KTOP30지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 총 30개 종목이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가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잘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있어 미국의 다우지수를 본따 만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KTOP30지수는 업종별로 종목이 고르게 반영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 일부에선 KTO편입 종목이 바이오, 제약, 화장품과 같이 최근 뜨는 신사업 업종을 잘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단 투자자들뿐 아니라 국민에게 KTOP30지수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소는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KTO30지수를 발표한다.

코스피종목은 상장 종목들이 너무 올라 투자자가 종목에 접근하기 힘들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급감해 자본시장의 활력이 저하되는 실정이기도 하다.

KTO30지수는 주가 평균식으로 지수가 산출된다. 주가 평균식 지수는 시가총액식 지수와 달리 구성 종목의 주가변동이 고르게 지수에 반영된다.

KTOP30에 포함된 3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 에너지 1개, 소재 4개, 산업재 5개, 자유소비재 5개, 필수소비재 2개, 금융 4개, 정보기술(IT) 7개, 통신서비스 1개, 건강관리 1개 업체가 들었다.

전문가들은 KTOP30지수가 사장될 것을 우려한다. 과거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으로 만든 코스피15지수, 코스피15를 반영한 ETF(상장지수펀드)도 나왔지만 결국 상장폐지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