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국내 최초 '중국 채권시장'서 채권 직접 투자
한국SC은행, 국내 최초 '중국 채권시장'서 채권 직접 투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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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위안 채권매수거래 체결
▲ 한국SC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CIBM(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사들였다. (자료=한국SC은행)

한국SC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CIBM(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5000만위안(한화 약 91억원)이다.

한국SC은행은 지난 2일 국내은행 최초로 CIBM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한국SC은행은 CIBM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한국SC은행은 CIBM 참가자격을 얻어 레포 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레포는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말한다. 채권을 만기일에 매입 또는 매도하는 조건으로 사고파는 것이다.

한국SC은행 박형근 부행장은 “한-중 무역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자금조달 및 운영수단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위안화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인민은행이 한국SC은행에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59억위안(한화약 1조700억원)의 CIBM 쿼터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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