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배추, 파, 무, 마늘 값이 수십 퍼센트 올랐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거비, 학원비, 급식비도 많이 올라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파와 배추값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91.9%, 90.9% 올랐다.
이어 무(34.3%), 참외(23.2), 마늘(21.0%), 고춧가루(11.1%) 값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가뭄으로 농민들이 이들 농산물의 재배 면적을 줄인 때문이다.
지난 1년간 농산물 전체 가격 상승률도 4.1%로 전체 물가상승률(0.7%)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농축산물 외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거비, 학원비, 급식비 등도 농축산물 다음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셋값은 3.5%, 월세는 0.3% 올랐다. 학교급식비는 10.1%, 구내식당식사비는 5.5%, 공동주택관리비는 3.7%, 중학생 학원비는 3.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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