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콕!] 여름이라고 서머송만 있나? 처절한 이별 노래 길구봉구 ‘뱅’
[뮤직 콕!] 여름이라고 서머송만 있나? 처절한 이별 노래 길구봉구 ‘뱅’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6.3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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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과 고음의 환상적인 조화, 길구봉구 기존 가창력 넘는다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대낮에 한 이별이 더 슬프고, 한 여름의 외로움은 더 처절하다.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새 싱글을 내놨다. 처절하고 슬픈 사랑노래 ‘뱅’이다. 그동안 달달한 사랑노래로 축가를 도맡아 해왔던 길구봉구가 이번에는 아픈 사랑 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화려한 악기 연주나 뛰어난 기교를 선보이지 않아도 리스너의 마음을 파고드는 길구봉구의 가창력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 특히 이번 ‘뱅’처럼 슬픈 사랑 노래를 부를 때는 그 아픔이 예리하게 파고든다.

이번 디지털 싱글 뱅은 최근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씨노(C-no)의 곡이다. 연인이 떠난 뒤 처절하게 후회하며 잊지 못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그때는 왜 그랬을까 (중략) 아까운 널 잃었어 (중략) 너의 곁에 오늘도 뱅뱅뱅” 등의 가사는 후회로 몸부림 치는 남자의 심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작사에는 길구봉구도 함께 참여해 이별한 남자의 처절한 감성을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냈다. 길구 특유의 허스키하고 힘 있는 목소리와 봉구의 소울풀한 감성이 녹아있는 섹시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노래는 기존에 선보였던 폭발적인 가창력을 뛰어넘는 곡으로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힘 있는 보컬을 보여줘 그들이 압도적인 보컬 실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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