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콕!] 이단옆차기 표 서머송 또 통할까? 씨스타 ‘쉐이크 잇’
[뮤직 콕!] 이단옆차기 표 서머송 또 통할까? 씨스타 ‘쉐이크 잇’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6.22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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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한 대책불가, 씨스타의 발랄함 쉐이크 잇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씨스타의 발랄함이 또 발동했다. 22일 씨스타가 새 미니 앨범 ‘쉐이크 잇(Shake it)'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쉐이크 잇은 정오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했다. 백아연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를 단숨에 제압했으며, 자정 공개된 AOA의 ‘심쿵해’를 사뿐히 눌렀다.

씨스타 쉐이크 잇은 기대한 대로다. 이단옆차기가 참여해 전형적인 씨스타 표 서머송이다. 여름을 겨냥한 만큼 제목 그대로 엉덩이를 들썩이게 할 만한 리듬으로 리스너를 유혹한다. 이단옆차기가 참여한 씨스타의 서머송은 지난해 6월 ‘러빙유(Loving U)’로도 선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씨스타 쉐이크 잇은 ‘어디서 많이들은 듯’한 곡이다. 걱정은 접어두자. 표절을 운운할 심산은 아니다. 다만 자기복제가 아쉬울 뿐. 이에 대해 씨스타 소속사 측은 “씨스타의 시그니처송”이라는 표현으로 대변했다. 무엇보다 ‘러빙유’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발랄함은 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만하다. 철저히 대중성으로 무장한 씨스타다.

쉐이크 잇의 면면을 살펴보자. 강렬한 브라스 루핑과 어우러진 기타, 드럼 사운드는 펑키한 비트감을 빚어낸다. 특히 후크 멜로디는 씨스타 멤버들의 시원스런 가창력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청량감을 제공한다. 이것이 씨스타 표 서머송의 매력이며, 메인보컬 효린이 가진 특장점이다.

씨스타 쉐이크 잇 뮤직비디오는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섹시코드가 가민된 영상은 흥 넘치는 멜로디와 유머를 더불어 선사한다. 이것이 절대 못 말리는 씨스타만의 발랄함이다. 대체 불가한 펑키함, 그것은 어떤 걸그룹도 따라할 수 없는 씨스타만의 발랄함이다. 실제 쉐이크 잇은 음악만 들었을 때보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들을 때 한층 업그레이드된 흥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이 여름, 씨스타 쉐이크 잇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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