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실시간 통역, 모바일 문진 가능해진다
연말부터 실시간 통역, 모바일 문진 가능해진다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6.1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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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VoLTE 11월부터 상용화..LTE 음성통화 시대 개막

이르면 연말부터 외국인과 통화 내용이 한글로 번역돼 스마트폰 화면에 뜨는 통역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스마트폰으로 의사가 환자를 진찰할 수 있게 된다. 4세대 이동통신 LTE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VoLTE(Voice over LTE)가 오는 11월 상용화하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말 VoLTE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간 VoLTE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 LTE를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다. 기존 3세대(3G) 음성통화 서비스보다 화질이 8배 선명하다. 영상 통화 연결 시간도 3G(5초) 대비 20배 빨라진다.

통화 중 사진, 영상, 텍스트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출연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통화내역을 텍스트로 번역해 전달해 주는 ‘실시간 모바일 번역', 의사가 환자와 통화하며 진찰하는 ‘모바일 문진’을 도입할 수 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는 VoLTE 상용화 첫 단계로 이달 말부터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VoLTE 시범서비스를 한달간 실시한다. 이동통신 3사는 시범서비스가 종료되는 오는 8월부터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실용화 서비스에 나선다.

미래부는 오는 11월 VoLTE 상용화를 목표로 이동통신 3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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