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속초, 보성 메르스 확진..메르스 치료 한의협 "메르스 환자 한의약 병행해야"
창원, 속초, 보성 메르스 확진..메르스 치료 한의협 "메르스 환자 한의약 병행해야"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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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속초.보성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메르스 치료 한의협 ‘메르스 환자 한의약 치료 병행’ 해야...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40대 임신부의 메르스 확진 판정, 창원, 속초, 보성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등 메르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가운데 메르스 치료를 위해 한의 치료와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1일 메르스 환자의 더욱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한의 진료를 병행해서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정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대정부 제안서를 통해 한의대학병원 교수들로 이뤄진 한의 의료진을 메르스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배치,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논의해 한약을 투여하는 형태의 한·양방 병행치료를 제안했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모두 메르스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였던 사스 때 양방 단독치료보다 효과가 좋았던 한·양방 병행치료를 해 메르스 환자들의 완치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 국민의 불안을 해소시키겠다는 것이 대한한의사협회가 밝힌 제안서 제출 배경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메르스의 감염 확산에 신경을 쓰다 보니 상대적으로 확진 환자에 대한 치료에는 관심이 덜한 것 같다”며 “당연히 감염의 확산 저지가 1차 목표여야 하지만 메르스 환자 치료에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국민을 하루라도 빨리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메르스의 감염 확산에 신경을 쓰다 보니 상대적으로 확진 환자에 대한 치료에는 관심이 덜한 것 같다”며 “당연히 감염의 확산 저지가 1차 목표여야 하지만 메르스 환자 치료에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국민을 하루라도 빨리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메르스, 보성 메르스, 속초 메르스 등 메르스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으며 메르스 치료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 수는 현재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환자를 포함해 14명이 늘어 총 122명(남 70명·여 52명)이다.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창원 메르스, 보성 메르스, 속초 메르스 등 한의 치료로 메르스 치료가 빨리 됐으면 좋겠네요” “병행치료로 메르스 치료가 효과를 봤으면”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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