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수 해외출장 비난(?)~~, 보성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고속버스 이동 감염 확산우려
보성군수 해외출장 비난(?)~~, 보성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고속버스 이동 감염 확산우려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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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방송 캡처

보성군수 해외출장 비난(?)~~, 보성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고속버스 이동 감염 확산우려

보성 메르스, 보성 메르스

전남 보성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군수는 해외출장 중이어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보성 메르스 확진 환자인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인 A씨(64)가 메르스 2차 검사 결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어젯밤 최종 확진 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기저질환인 폐렴으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5시간 머물렀던 A씨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택 격리 중 기침과 미열(37.5도) 증상을 보여 7일 오후 6시께 국가 지정 격리병원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A씨와 접촉한 가족, 마을 주민, 직장 동료 40여명도 격리 조치했다.

그러나 A씨가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5월27일부터 격리 조치가 이뤄진 6월7일 사이에 미사와 결혼식 등에 참석했으며 서울에서 보성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가 메르스 확산의 와중에 러시아로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군수는 지난 6일 출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는 미디어 슈미트(Media Summit) 2015에 참석했다.

이 군수는 출장 도중인 지난 8일 보성에서 60대 남자 A씨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병원에 격리됐다는 소식이 러시아에도 보고되자 중도 귀국을 검토했지만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으로 나오자 일정을 계속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2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으로 확진 판정이 나오자 러시아 현지는 물론 보성군도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성 메르스 환자 발생, 군수는 해외로~~”“보성 메르스 감염 확산~~걱정되네요” “보성 메르스, 4차 감염자 나오는 거 ~~”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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