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스코, 국내 2위 유통사 홈플러스 매각 착수..매각가 7조원 웃돌듯
영국 테스코, 국내 2위 유통사 홈플러스 매각 착수..매각가 7조원 웃돌듯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6.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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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매각가는 7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홈플러스)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5일 로이터통신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가 홈플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인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에 인수전 참여의향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테스코는 홈플러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예비입찰 시행 후 연내 테스코의 새로운 주인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테스코는 HSBC증권과 영국계 로펌 프레시필즈, 한국 법무법인 태평양 등과 매각자문단을 꾸렸다. 홈플러스 일괄 매각 가격은 7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매각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끊이지 않았다. 홈플러스가 13년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테스코는 지난 1999년 삼성물산과 합작해 홈플러스를 설립했다. 이후 합작계약이 만료돼 테스코가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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