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이자 변곡점 '주의'..변동금리↓고정금리↑
주택대출이자 변곡점 '주의'..변동금리↓고정금리↑
  • 김원석 기자
  • 승인 2015.06.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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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올라 고정금리 대출이자 상승..향후 금리 전망에 주의해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엇갈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매달 이자율이 바뀌는 변동 금리형 상품의 이자율은 하락하는 반면 고정금리 상품의 이자율은 뛰고 있다.

때문에 주택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향후 이자율 추이를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이자 손실을 면할 수 있다. 

1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상품의 이자율은 최근 한 달 동안 0.53%포인트 가량 올랐다.

국민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포유(FOR YOU) 장기대출'의 최저금리는 지난 4월 3.15%에서 지난달 20일 3.38%로 0.2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파트론' 이자율은 같은 기간 2.74~4.13%(혼합형 기준)에서 3.22~4.81%로 뛰어 올랐다.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이자가 오르는 것은 연동된 국고채 금리가 오른 때문이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 등에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변동금리 대출 상품의 이자율은 내리고 있다. 시중금리인 코픽스(COPIX)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이자율은 지난달말 연 2.71%에서 최근 2.58%까지 내렸다.

때문에 대출상품을 택할 때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만 보면 변동금리가 유리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고정금리 상품이 이자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며 "대출상품을 잘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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