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난 1분기 동안 은행의 기업 및 사업자 대출이 전년동기 대비 55조원 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중 예금 취급 회사의 산업대출은 89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55조(6.5%) 늘어난 것이다.
예금 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사가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준 자금이다.
용도별로는 단기자금으로 분류되는 운전자금 대출이 7조9000억원(1.4%) 투자 용도인 시설자금 대출이 8조7000억원(2.8%) 늘었다.
예금은행 대출이 15조20000억원 늘어 사실상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작년 4분기 대비 7조7000억원(2.5%) 늘어 대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증가액도 7조4000억원(1.5%)에 달했다. 건설업도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대출금이 1조5000억원(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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