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글쓰기 공식-2. 설명하기
<심플> 글쓰기 공식-2. 설명하기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5.05.23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쓰기 공식 <심플> 중에서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좋은 글은 어렵지 않다. 쉽게 쓰면 된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설명하는 말처럼 말이다. 문제는 쉽게 쓰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설명하기도 훈련이 필요하다. 가장 간단한 글쓰기 공식 <심플>(다산초당. 2015)에 해결방법이 있다. 업무적으로 위치나 상품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경우의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요리설명 - 당신이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요리사라고 상상해보라. 지금부터 시청자들에게 된장찌개 끓이는 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요리 초보일지라도 설명한 듣고 완벽하게 된장찌개를 끓여낼 수 있어야 한다.

냄비에 물1/3을 정도 붓는다. 가스 불을 켠다. 냉장고에서 된장을 꺼내 뭉치기 않도록 잘 풀어준다. 된장의 양은 한 숟가락 정도면 된다. 멸치를 10마리 정도 넣는다. 물이 끓는 사이에 호박과 감자, 양파, 매운 고추를 꺼내 썬다. 호박은 네모지게 썰고, 감자는 부서지지 않도록 너무 얇지 않게 썬다. 조선간장을 두 숟가락 넣되, 된장에 짠맛이 강하다면 한 숟가락 정도만 넣는다. 재료를 모두 넣은 뒤 팔팔 끓인다. 정확히 10분 정도 끓이면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글쓰기는 훈련이다, 77~78쪽)

 글이라는 게 참 묘해서 한 번 읽고 것보다 한 번 쓰면 더 효과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글로도 이처럼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다. <심플>을 통해 설명하기를 습득했다면 당장 설명하는 글을 도전해보라. 가장 자신 있는 요리나 좋아하는 사물을 설명해보면 어떨까. 결코 어렵지 않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