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올해 1분기에 가계 씀씀이가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늘어난 소득 만큼 지출을 하지 않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평균 소비성향(72.3%)은 전년대비 2.1% 줄었다. 소비성향은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을 말한다.
이는 1분기 기준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같은 기간 가처분소득은 333만원에서 366만원으로 33만원 늘었다. 소비지출은 256만원에서 265만원으로 8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득 만큼 지출이 늘지 않아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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