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매뉴얼 나왔다, 글쓰기 책 <심플>
글쓰기 매뉴얼 나왔다, 글쓰기 책 <심플>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5.0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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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 수학이나 과학처럼, 글쓰기에도 공식이 있을 수 있을까. 아마 이런 질문에 “있다.”라고 말하면 고개를 갸우뚱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글쓰기에서도 공식은 성립한다.

최근 나온 글쓰기 책 <심플>(다산초당. 2015)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쓰기 공식’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허세나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런 의문에 대해 저자인 <글쓰기훈련소> 소장은 서문에서 답한다.

“여기 사과가 있다. 이 사과에 대해 글을 쓴다고 하자. 화가의 경우 사과의 외형을 낱낱이 관찰할 것이고, 소설가는 사과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볼 것이며, 과학자는 사과를 구성하는 성분을 분석하려 들 것이다. 글을 쓸 때 이 점은 매우 유용하다. 즉 화가와 소설가, 과학자의 눈을 두루 가지면 글을 더 잘 쓸 수 있다.”

저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공식화 했다.

‘글쓰기 기술=화가의 눈+소설가의 눈+과학자의 눈 (Writing skill=Artist eye + Novelist eye + Scientist eye)’

이를 간단히 표현하면 W=Ae+Ne+Se이 된다.

저자는 공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론은 복잡한 현상에서 얻은 이치를 단순히 표현한 것이다. 단순함은 최고의 경지다.”

저자 임정섭 소장은 성인 글쓰기 교육의 원조다. 베스트셀러 <글쓰기훈련소>를 통해 글쓰기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글쓰기 공식을 만들었다. 그는 <프로는 한 장짜리 기획서도 다르다>(크레듀)의 저자이며, 소설을 노래로 만드는 ‘북밴’과 책 지식 나눔 모임인 ‘책도시락’ 등 다수의 기획을 한 바 있다.

이번 책으로 글쓰기기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에는 자기소개서 공식(CL=C+S)과 보고서 공식(R=P+I+O+N+T), 칼럼 공식(C=PM+N) 등 글쓰기공식이 다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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