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경쟁에 나섰다.
◇ 백화점 “해외 명품·영패션·화장품·구두 대전”
롯데백화점 본점은 5일까지 '핸드백 구두 박람회'를 연다. 닥스 등 40여개 브랜드 인기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본점 영플라자 등 10개 점포에서는 '스타일난다 스페셜 위크'가 진행된다. 온라인 쿠폰을 제시하면 30% 할인해 준다. 학생증을 제시한 사람에게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입술색조 제품인 립마커와 미니손거울 세트를 준다. 구리점은 7일까지 '아디다스와 나이키 라이벌전'을 연다. 부평점은 해외 명품 대전을 열고 70%까지 할인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국내 영패션 10대 그룹 대전'이 진행된다. 천호점은 국내 디자이너 손정완 브랜드의 초특가 대전이 열린다. 신촌점에서는 '원더랜드 인 신촌'이라는 주제 아래 ‘피규어 및 레고 작품’을 전시한다. 이곳 전시장에는 2ｍ가 넘는 스파이더맨 피규어와 국내 최대 규모 레고 전시품인 '파리 명품거리'가 설치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점포에서 10일까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행사(30만원 이상 1만5000원·60만원 이상 3만원·100만원 이상 5만원)를 한다. 본점 식당가는 31일까지 주말 저녁마다 신세계 제휴카드 소지자에게 식사비용의 30%를 할인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일까지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명품관에서는 갤러리아 멤버십카드로 화장품을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하는 사람에게 5% 할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 대형마트 “가정의 달 겨냥 완구·건강식품·효도상품 할인”
대형마트도 가정의 달을 공략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 캐릭터 완구와 단독 기획 상품을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홍삼 등 건강식품 30여 종을 오는 20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나들이 먹거리 특집전’을 열고 삼겹살 등 주요 먹거리를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총 15톤가량의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428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상시 가격 인하로 저렴해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30% 더 할인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13일까지 효도가전과 효도폰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