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5조원 첫 돌파...전체 온라인쇼핑의 41%로 급성장
모바일쇼핑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만 모바일 쇼핑 결제가 사상 처음 5조원을 넘어섰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564억원에 달했다.
1년전(2조8224억원)과 비교하면 79.1%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3년 1분기 1조1270억원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12조3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의 40.9%(5조564억원)을 차지했다. 모바일쇼핑은 개인용 컴퓨터로 하는 온라인 쇼핑도 위협했다. 2013년 1분기만 해도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12.6%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해 1분기엔 26.9%, 올해 1분기엔 40.9%까지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상품별로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16.0%), 의복(12.6%), 생활·자동차용품(11.3%), 음·식료품(10.5%) 순으로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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