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하차, 수그러들지 않은 논란…막말 발언 ‘후폭풍
장동민 하차, 수그러들지 않은 논란…막말 발언 ‘후폭풍
  • 이현지 기자
  • 승인 2015.04.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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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민 하차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장동민이 라디오 프로그램 DJ도 하차했다. 상품 백화점 생존자를 희화해 하는 발언으로 사고 생존자로부터 법적 소송을 당한 것이 결정적.
 
27일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제작진은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 씨를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인터넷 라디오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 백화점 생존자를 희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줌을 먹는 동호회를 언급하던 중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발언했던 바 있다.
 
이에 당시 사고의 생존자 A씨는 “발언을 듣고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난 4월 17일 서울 동부지검에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현재 소속사는 장동민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을 확인한 상태”라며 “사건 내용에 대한 진의 여부 파악 및 후속 방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장동민 하차 소식에 “장동민 하차, 훅 가는구나” “장동민 하차, 평소 잘해야지” “장동민 하차, 어떻게 생존자에게” “장동민 하차, 방송활동 하기 어렵겠다” “장동민 하차, 잘가세요” “장동민 하차, 사요나라” “장동민 하차, 스치듯 안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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