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요리 떠도 간편가정식이 대세
'쿡방'요리 떠도 간편가정식이 대세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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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갈비탕 삼계탕 등 속속 출시 .. 재료와 레시피로 경쟁
▲ 이마트 간편식 동지팥죽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 증가로 간편 가정식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신메뉴들이 잇따라 줄시되고 있다.

과거 김밥과 샌드위치 등에 한정됐던 간편식이 다양한 요리로 고급화돼 눈길을 끈다.
 
22일 대형마트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간편 가정식 매출은 매년 30∼40% 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전년동기 대비 55.8% 성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공략을 위해 재료를 고급화한 '한우 양지를 넣은 육개장', '왕갈비가 들어간 갈비탕' 등을 새로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53개 전용매장에서 580개 종류의 가정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국내산 닭과 찹쌀 등을 넣은 '국물 진한 토속삼계탕'을 출시했다. 자체  간편식 브랜드 메뉴를 46종에서 100여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도 현재 300여 종인 간편가정식 메뉴를 올해 중 900여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맛집 레시피 도입 등으로 간편식의 고급화를 시도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외식 분위기까지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7000억원대였던 간편가정식 시장 규모는 올해 1조7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대형마트 업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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