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면세점 전쟁..'신세계디에프' 설립
불붙는 면세점 전쟁..'신세계디에프' 설립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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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에 성영목 조선호텔 대표..프리미엄 문화 면세점 개발
▲ 신세계

신세계가 면세점 전문 별도법인 '신세계디에프'를 설립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가 100% 출자한다. 신세계디에프는 15년 만에 부여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 면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면세사업을 전문화해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독립법인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법인 신세계디에프의 대표이사는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가 맡는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문화 면세점'을 개발해 관광·산업수요를 창출하고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당분간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에 주력한 후 기존 면세 사업과 통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부산과 김해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상품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 제품을명품으로 성장시키는 '명품 인큐베이팅 센터' 역할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신세계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올 6월로 예정된 서울시내 대기업 면세점 신규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 합작법인,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등 4곳에 이른다.

지난 1월 관세청은 중국관광객 증가로 면세점 수요가 증가하자 서울 시내 3곳의 면세점을 추가 허용키로 했다. 이 중 2곳은 대기업, 1곳은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오는 6월 1일까지 신청 받아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선정은 1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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