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폭설을 이용한 쌀 '설중미'
[책속의 지식] 폭설을 이용한 쌀 '설중미'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4.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케팅 성공사례 상식사전>중에서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마케팅 성공사례 상식사전>(길벗. 2015)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국내외 마케팅 성공사례 56가지를 담은 책이다. 이중 늘 화제에 오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를 소개한다. 

일본 홋카이도 누마타 도시는 눈을 활용해 성공했다. 이곳 주민들은 100년이나 엄청난 눈 때문에 고생했다. 그런데 누군가가 눈을 이용하자는 역발상 아이디어를 냈다. 이른바 ‘누마타 스노힐센터 프로젝트’다. 눈을 농업과 공업 그리고 공공시설의 냉방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15만 톤에 달하는 눈이 녹은 물이 긴 파이프를 통해 농산물이나 꽃 재배, 레저나 기술 시설에 이용되도록 했다.

압권은 ‘설중미(雪中米)라는 쌀이다. 눈을 이용해 냉동 저장하는 시설에서 여름에도 평균 5도의 저온으로 숙성한 설중미는 5년이 지나도 햅쌀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이 쌀은 보통 쌀의 2배나 비싸게 팔렸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