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어떤 표지가 더 나은가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어떤 표지가 더 나은가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3.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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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베스트셀러인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열린책들. 2013).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렸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이 책은 표지와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100세 노인이 왜 창문을 열고 도망친단 말인가. 필시 무슨 곡절이 있을 듯해서 궁금증을 일으킨다. 표지 역시 글자체부터 특이하다. 이 책의 붐을 타고 비슷한 류의 글자체를 넣은 책이 등장했다.

원서는 표지가 약간 다르다. 이 책의 원서는 <The Hundred-Year-Old Man Who Climbed Out of the Window and Disappeared>이다. 원래는 한국어 표지에 없는 창문이 있었다. 원서 표지가 제목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다면 한국어 표지는 좀 더 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졌다. 주인공 노인 역시 느낌이 다르다. 하나는 도망친 흔적이 역력하고, 다른 하나는 퇴역 스파이 같은 느낌을 준다. 우열을 가린다면 어느쪽이 나을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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