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선생 외손녀 `마음수련`에 빠진 까닭
안익태 선생 외손녀 `마음수련`에 빠진 까닭
  • 북데일리
  • 승인 2005.06.13 0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국가의 작곡가 고(故) 안익태 선생의 외손녀이자 방송인 박윤신(32)씨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으로 서울 강남의 한 `마음수련원`을 찾는다. 바쁜 일상에서 오는 일에 대한 중압감과 심신의 피로 때문에 스스로 명상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다.

안익태 선생의 딸 안순영(안익태 기념사업재단 이사)씨의 딸인 박씨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99년 경제 전문 케이블방송 MBN의 전문 MC와 KBS `문화탐험 오늘`의 클래식음악 전문 리포터로 방송에 데뷔, 2002년엔 뮤지컬 `유린타운` 오페라 `라보엠` 콘서트 `마술피리 갈라 콘` 등에 출연했다.

MBN, SBS, KBS, iTV 등 각종 방송프로그램 MC로도 맹활약해 왔으며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7난장이`에서는 백설공주역을 맡아 무대에서 열연했다. 또 2003년에는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인 `언리미티드 사가`의 주제가 `날개`를 부르기도 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씨 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쳐 마음수련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서점 알라딘(www.aladdin.co.kr)의 6월 셋째주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로 명상집 `하늘이 낸 세상 구원의 공식`(2005. 참출판사)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영혼을 맑게 해주는 명상서적`을 테마로 알라딘 블로그섹션 `알라딘 마을`의 독자들 100여명 뽑은 `마이리스트` 책목록에도 올라있다.

지난 96년 `마음수련`이란 명상철학 수행법을 만든 우명 선생의 이 책은 간결한 문체를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에 `눌러붙은 집착`과 `이기적인 자기애`를 비우라고 충고한다. 우명이 직접 그린 삽화와 함께 마음을 닦고 나서 얻은 깨우침과 진리를 이루는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박윤신씨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보다 여유로운 영혼의 자유를 체험하고 있다.

책은 진리에 관한 이해와 그 실천을 위해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무한대의 이 하늘도 우리가 몸과 마음이 있듯이 몸 마음이 있다. 몸은 일체가 비어 있는 것이고 마음은 없는 곳이 없게 일신으로 이 우주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 우주의 신을 보지 못하는 것은 인간은 자기의 중심적인 집착된 마음으로 자기 모양만한 마음에 우주의 몸과 마음인 대영혼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 우명은 2002년 9월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교육자협회(IAEWP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or for World Peace)`에서 수여하는 `마하트마 간디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세계평화 대사에 위촉됐다. 저서로 `영원히 살아있는 세상` `세상 너머의 세상` `하늘의 소리로 듣는 지혜의 서` 외에도 시집 `마음` `순리` `불국토` 등이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