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어느 특별한 재수강』중에서
[북데일리] 이혼이 흔한 시대다. 그러나 이혼을 예상하고 결혼을 선택하는 이는 없다. 어떻게 하면 결혼생활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성공한 제자와 노교수의 대화인 <어느 특별한 재수강>( 2014. 인플루엔셜)에선 틈이 필요하다 조언한다. 틈이 없으면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된다니, 무슨 말일까?
‘나무를 틈 없이 지나치게 촘촘히 심은 통에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한 상태에서 가지가 제대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뿌리가 양분을 양껏 빨아들이지 못해 시름시름 시들해지더니 얼마 가지 못해 대부분 죽어버리고 만다.
“나무 심기의 기본이야. 허허벌판에 혼자 심어놓으면 잘 자랄 것 같지? 대부분 못 자라. 온갖 풍파를 혼자 맞는데 잘 자랄 수 있겠어, 어디? 그럼 다닥다닥 붙여놓으면 잘 자랄까? 그것도 아니야.
제대로 가지를 뻗고 스스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당히 틈을 두고 심어야 나무들이 서로 도와가며 잘 자라는 법이야. 부부사이도 마찬가지예요. 그 틈이 부부사이를 더 돈돈하게 해주거든.” ’(190쪽,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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