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은 상대에게 좋은 선물
좋은 질문은 상대에게 좋은 선물
  • 이수진 시민기자
  • 승인 2014.06.2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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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질문이 답을 바꾼다>

[북데일리] “당신이 몸 담고 있는 사업이 어떤 사업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의 고객들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경영 분야의 중요한 권위자인 피터드러커가 고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그는 처음부터 무조건 조언하는 대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16쪽

<질문이 답을 바꾼다>(앤드루 소벨, 제럴드 파나스 지음. 어크로스.2014)는 탁월한 질문으로 문제의 핵심에 이르게 하는 33가지의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 냈다. 위의 사례의 피터드러커는 왜 고객들에게 답을 알려주는 대신 질문을 던지며 고객의 문제의 핵심을 스스로 파악하게 만들었다.

먼저 타인의 성공 비밀을 전수받는 질문법이 흥미롭다. 보통사람이라면 백만장자 암웨이 창업자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까. 저자는 먼저 이런 질문을 던졌다. “리치 당신의 성공스토리는 정말 놀랍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됐습니까?” 그러자 그는 처음에는 전세기 사업에 손을 댔다 실패해서 다른 사업을 하다 암웨이에 이르끼까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세 시간 동안 풀어놓았다.

이렇듯 질문 한 마디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끌어낸다. 책은 이렇게 다양한 질문사례를 들어 성공신화의 그늘에 숨어 있는 이야기도 세상의 빛을 보게 만드는 마법의 질문법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의 탁월함을 가장 훌륭하게 드러내는 방식은 자신과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는 답을 바꾸는 질문을 활용할 줄 아는 대가였다. 강의와 훈계 대신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제자를 가르쳤다. 오늘 날 전 세계 수 많은 대학에서 ‘소크라테스식 방법’을 가르친다. 대표적인 곳이 하버드 경영대학원이다.

소크라테스식 질문 방법으로 대화 상황에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질문법이 소개 되어 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사고를 유발하는 질문을 던져라. 전문가를 자처하며 가르치려드는 대신 상대방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여하도록 어라. 해결책을 하달하는 대신, 상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라. 당신이 얼마나 똑똑하지 보여주려 들지 말고, 상대방이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 줘라.”-228쪽

저자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상투적이고 진부한 질문법도 소개한다.

“요즘 제일 고민되는 문제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은 힘든 점을 털어놓으라는 것처럼 들려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 “어떤 점이 의외였습니까?”, “제가 빠뜨린 질문은 뭐가 있죠?” 와 같은 질문 대신 희망적이고 생산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직장에서 집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293개의 추가 질문을 소개하였다. 늘 옆에 두고 사업을 할 때, 인생이 꼬일 때, 일이 안 풀릴 때 인간관계로 고민일 때 들춰보면 좋을 책이다.

좋은 질문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추천사중 다음 글이 인상적이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 사람의 생각을 물어본 다음 그의 말에 성심껏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런 관점을 토대로 하여 실직적이고 강력한 조언들 들려준다. 그것은 때로 삶을 바꿔 놓을 수도 있는 놀라운 답변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랠프슈레이더외 추천사 중에서 <이수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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