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을 땐 인공피부 이식? 현실로!
다쳤을 땐 인공피부 이식? 현실로!
  • 박경화 기자
  • 승인 2014.02.05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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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현실이 되다>....첨단 기술 이야기 담아

[북데일리] 영화 <ET> 속의 상상의 자전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스파이더맨>의 한 장면처럼, 성인 남녀 두 명이 벽이나 건물에 붙어 있어도 끄떡없는 접착제가 개발 중에 있다. <상상, 현실이 되다>(프롬북스. 2014)에 나오는 이야기다. 상상만으로 즐겁다. 그렇다면 이런 것은 어떨까.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투명 망토는?

책은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앞으로의 30년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책 속의 내용 중에는 과연 가능할까, 싶은 깜짝 놀랄 이야기가 적지 않다. ‘인공피부’가 그중 하나다.

책에 따르면 2007년 자연피부와 똑같고 거부반응도 없는 획기적인 인조피부가 개발되었다. 영국의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인터사이텍스 그룹은 상처에 붙이면 원래의 피부조직에 완전히 흡수되는 인조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실제로 성능 실험을 했다. 팔의 피부를 일정부분 도려낸 다음, 그 자리에 인조 피부를 붙이는 식이다. 그랬더니 흉터가 거의 없이 원 상태로 복원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조피부가 원래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어 자연피부와 거의 구분할 수가 없었다.

마법의 ‘열 망토’도 있다. 이름 그대로 열을 감추는 망토다. 열 망토를 활용하면 국방 분야에서 흥미로운 일이 발생한다. 군인이 이 옷을 입을 경우 적외선 레이더나 감지기로부터 숨을 수 있다. 또한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음향 망토’ 역시 개발 중이다. 여기에 미국의 과학자들은 쥐를 거의 인공동면 상태로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책은 이처럼 실현되기엔 너무 먼 듯한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현장을 담았다. ‘생체모방기술’을 활용한 첨단제품 같은 일부 알려진 이야기를 제외하더라도, 새로운 내용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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