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소중한 존재인 까닭
책이 소중한 존재인 까닭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4.01.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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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문장] 김진애의 <왜 공부하는가>중에서

 [북데일리] 공부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아마도 삶에 있어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김진애 박사의 <왜 공부하는가>(다산북스. 2013)는 왜 배움이 중요한지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 대한 부분이 있어 소개한다. 책이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책은 모든 정보, 모든 지혜, 모든 논리, 모든 감성, 모든 소통, 모든 상상, 모든 창조의 시작이다. 글로 구성되는 책이 훈련에 좋은 이유는 수없이 많다. 첫째,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소통 매체이기 때문이다. 책을 잘 읽으면 소통 능력이 커진다. 둘째, 말보다 훨씬 더 강도 높은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정제된 훈련으로 글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

 셋째, 조근조근 풀어가고 차근차근 쌓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구조적이고 구축적이며 논리적인 훈련이 된다. 넷째, 정직하기 때문이다. 영상보다 정직하고 말보다 정직하다.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더 그렇다. 다섯째, 균형 감각을 잡아준다. 책을 비교하며 읽을수록 균형적 시각이 발달된다.

 여섯째, 상상력을 극도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영상의 상상력은 이미 구현이 되어 있지만 글은 여백과 행간으로 더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일곱째, 창조의 무수한 단서들을 포착하는 감각이 발달한다. 글은 창조의 시작이다.’ (214, 215쪽)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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