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선택 때 ‘WRAP’를 떠올려라!
중요한 선택 때 ‘WRAP’를 떠올려라!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3.11.0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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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히스 · 댄 히스의 『자신 있게 결정하라』

 [북데일리] 인간은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선택을 한다. 그러니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은 맞다.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닌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당신은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것인가? 칩 히스 · 댄 히스의 <자신 있게 결정하라>(웅진지식하우스. 2013)는 올바른 선택을 위한 지침서다.

 일반적으로 선택은 나머지를 버려야 한다는 뜻을 포함한다. 둘 중 하나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것들 중 선택하는 건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건 신중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저자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WRAP’ 를 제시한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W. 선택안은 정말 충분한가?(둘 중 하나가 아니라, 대안을 생각하라 조언한다. 분명 대안은 존재하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선택안을 늘리면 유의미한 여러 대안들 중에서 현명하게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장 현명한 선택안이 처음부터 눈에 띄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암시하는 신호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132쪽

 R. 검증의 과정을 거쳤는가?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확신한 검증을 받았을 때 결정해도 늦지 않음을 말한다.)

 A. 충분한 심리적 거리를 확보했는가? (실상에서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충동구매나, 직감, 감성에 의존한 선택이 아닌 객관적 시선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10-10-10’ 을 제시한다.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를 생각하고 결정해야 늦지 않는다는 것이다.)

 P. 실패의 비용을 준비했는가? (중대한 결정에는 만약을 생각해야 한다. 성공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충분한 대비를 해두었냐고 묻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라는 말이다. 결정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선택엔 결과에 따른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때문에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바탕으로 주장한다. 직접적인 사례가 많아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많은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친절하게 ‘WRAP’ 의 모든 단계를 요약하여 정리 부분까지 있어 그 부분만 숙지해도 충분하다. 앞으로 만나게 될 선택의 순간, ‘WRAP’ 를 대입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결정은 절대 완벽해질 수는 없지만 나아질 수는 있다. 더 담대하게 더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올바른 프로세스를 활용하기만 하면 우리 모두 보다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생이란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선택으로 달라지는 법이다.’ 348쪽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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