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지구, 어떻게 살릴까?
위기에 처한 지구, 어떻게 살릴까?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3.10.0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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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크럽, 미리암 혼의 『지구, 그 후』

 [북데일리] ‘이 책은 지구온난화를 막음과 동시에 막대한 경제성장을 이뤄나갈 대체 에너지를 발명하여 지구를 구해내려고 노력하는 프런티어들에 대한 이야기.’ 6쪽

 지구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천연자원의 고갈과 환경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은 상승한다. 그리하여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대체 에너지를 찾는 일은 세계적으로 중대한 사안이 되었다. <지구, 그 후>(2009. 에이지21)는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그 대안을 말해줄까?

 책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이윤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대안을 이야기한다. 그 중심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한으로 탄소 배출량 거래제가 있다. 또한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태양 에너지를 비롯하여 바이오연료, 해양 에너지,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 화력 에너지, 아마존의 산림 등 지구 곳곳의 개발 원리와 시장성에 대해 말한다.

 해양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보면 장점 중 하나는 해안에서 항상 일어나는 에너지를 바다가 저장하고 있는 일관성이다. 둘째는 바다에 떠 있는 데이터 부표가 파도가 언제 해안에 도착할지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가능한 예측가능성이다. 파동은 3차 에너지원으로 바닷물에 전달하는데 바닷물은 공기보다 800배나 밀도가 높아 단계마다 에너지를 농축할 수 있는 농도라고 말한다. 그저 일반적인 파도로만 보이는 것이 이렇게 에너지가 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그 외에 다양한 환경 사업가, 개발업자가 나온다. 그 중 지열산업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버니가 한 말은 무척 인상적이다.

 “이 땅 위에 살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 대가를 우리가 지금 지불하느냐 아니면 훗날 내 자손들이 나를 대신해서 지불하느냐 문제일 뿐입니다. 나는 지금 우리가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모두가 무임승차를 원하기 때문 이 대기가 저렇게 망가져버린 것입니다. 나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신봉합니다. 대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싶다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202쪽

 분명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어려운 책이다. 우리만의 것이 아닌 지구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자손에게 어떤 모습의 지구를 물려줄지 고민하는 일은 정치가나 경제인 뿐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된다. 그러니 개발을 이유로 더 이상 환경 파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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