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 배속 아기의 목욕
임신 8주, 배속 아기의 목욕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3.09.2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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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지식] A. K. 프라딥의 『바잉브레인』중에서

 [북데일리] 인간의 뇌는 영원한 비밀 상자다.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뇌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생명 연장을 위해뿐 아니라, 마케팅을 위에서도 뇌를 공부한다. 세계 최대 뉴로마케팅 전문 기업인 닐슨-뉴로포커스의 CEO 'A. K. 프라딥'이 쓴 <바잉브레인>(2013.한국경제신문사)도 그렇다. 어떻게 하면 판매자가 원하는 대로 구매자가 따라 올 수 있을까. 책엔 세대별, 성별에 따른 뇌의 특징을 설명한다. 한데 놀랍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소개한다.

 ‘두뇌는 처음 생겨날 때는 모두 여성이다. 인간의 두뇌가 맨 처음 생겨날 때는 여자 아기의 두뇌 형태를 갖는다. 그러다가 임신 8주가 되면 모든 태아의 절반 정도에서 일명 테스토스테론 목욕 현상이 일어난다. 이 강력한 테스토스테론 목욕을 거치고 나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두뇌의 일부 중추가 작동을 멈추고, 성과 공격성을 담당하는 중추들이 준비를 갖추며 남성의 두뇌가 탄생한다.

 한편 그 목욕을 거치지 않은 태아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중추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좌뇌와 우뇌 사이에 복잡한 통로가 발달하며, 감정을 담당하는 중추들이 활짝 꽃을 피운다. 이 두뇌는 계속해서 여성의 두뇌로 유지된다. 그렇게, 수정이 이루어지고 두 번째 달부터 생을 마칠 때까지 남성과 여성의 뇌는 계속 다른 상태로 유지된다.’ (95쪽)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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