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지식의 반전> 중에서
[북데일리] 피로를 풀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곳 중 하나가 사우나다. 땀을 내고 샤워를 하면 뇌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이 생성된다. 이 사우나의 개념이 고대부터 있었다면 믿어지는가? <지식의 반전>(2013. 해나무)에 나온 글이다.
‘비록 ‘사우나’는 핀란드 말이지만, 그 개념은 고대부터 있었다.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이란의 유목민족인 스키타이인이 사우나를 위해 작은 천막을 치고, 그 안에서 뜨거운 돌 위에 대마를 태웠다고 했다. 깨끗해짐과 동시에 기분도 좋아진 셈이었다. “스키타이인은 기뻐 환호성을 지를 만큼 그것을 즐겼다.”
북아머메리카의 아피치족은 버드나무 틀에 가죽을 덮은 ‘땀 천막’을 늘 사용해왔다. 그들은 그 안에서 12명까지 뜨겁게 달군 돌 주위에 벌거벗은 채 안자 잇곤 했다. 돌에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서 증기를 만들어 몸과 마음을 정화화곤 했다.’ 68쪽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