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앗이 100억 대박 `기획의 노하우`
작은 씨앗이 100억 대박 `기획의 노하우`
  • 북데일리
  • 승인 2007.02.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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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기획은 흔히 사업기획과 전략기획 정도로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좀더 논의를 진전시켜 보면 광고기획, 마케팅기획부터 영화기획, 선거기획, 도시기획, 건축기획, 홍보기획 등 무궁무진하다.

기획(企劃)은 일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모두 기획투성이다. 자신의 인생기획, 동호회 운영 기획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도 기획이름 이름을 붙일 수 있다.

기업에서는 `기획`하면 힘있는 부서를 연상하거나, 아니면 별 성과도 내지 못하면서 실무 현업부서를 귀찮게 한다는 정서가 공존한다. 전략을 짜고, 머리쓰는 일을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천에 뒤지는 것으로, 책상물림이 하는 한가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제대로 된 기획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의 방향성과 체계적인 일의 진행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기획이 필요한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100억짜리 기획력>(새로운 제안. 2003)은 기획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준다. 또한 기획이란 무엇이며, 기획자가 갖춰야 할 마인드는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기획을 위한 기획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가르쳐 준다.

저자 하우석은 베스트셀러 <하고싶다 하고싶다 하고싶다>(다산북스. 2005)와 <뜨거운 관심>(다산북스. 2006)로 알려져 있다. 광고대행사에서 시작해 발군의 기획력으로 다양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수행했다.

책엔 `100억짜리 기획력`의 사례가 나온다.

부산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11월 11일을 기해 친구끼리 길쭉한 모양의 빼빼로를 주고받는 풍습을 빼빼로데이마케팅으로 접목한 게 대표적이다. 대박을 터뜨린 자일리톨 껌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의 기획이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책은 기획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저자는 비장의 기획 노하우를 `사수가 후배에게 가르쳐 주듯이 아주 친절하게,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총 46가지의 법칙으로 소개되는 노하우는 우리가 평소에도 알고 있는 것 외에 새로 발견하는 것들도 있다. 또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

기획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새롭게 배열된 가치들을 훑어보고 점검해보고, 아래 몇가지 법칙을 통해 기획의 세계로 떠나 보자. 그리고 기획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보자.

- 책을 사는 데 십일조를 바쳐라

- 당신만의 교수진을 만들어라 : 각 분야의 멘토를 만들어라

- 영어가 아니라 국어에 목숨걸어라

- 노하우는 빨리 후배에게 전수하라

- 기획은 도 닦는 직업이다

- 통찰력을 길러라

[신기수 시민기자 movie@popz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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