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첫 출발, ‘빚’을 떠안고 시작하지 않는 방법
사회 첫 출발, ‘빚’을 떠안고 시작하지 않는 방법
  • 김석한
  • 승인 2011.07.08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엠리치] 학자금 대출을 받겠다고 한 응답자는 5명중 2명꼴이고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중 10명에 1명은 29세 이다. 청년들이 경제적인 고통을 받고 있고 사회적인 배려는 적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에 따르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125만원이고 예비 졸업 대학생 중 10명 가운데 7명은 부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취업포탈 ‘사람인’에 따르면 학기마다 학자금 대출을 받겠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37.9%(사람인)이었다. 여기에 신용회복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18,786명 중 29세이하 비율 9.1% (1,715명)이었다.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빚에 허덕이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사회에 제대로 정착하는 것도 아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고용분야 토론회에 의하면 지난해 4년제 대졸 이상인 청년 159만1000명 중 실업자와 취업준비자, '그냥쉼'이라고 답한 취업애로층이 30만8000명으로 19.3%에 달했다. 이는 2005년 144만6000명 중 22만8000명인 15.1%가 취업에 애로를 느낀 체감실업자였던 것에 비하면 체감실업률이 4.2%p나 뛴 것이다. 청년실업률이 다시 높아지고 실업자도 증가 추세이다.

학생 때는 학자금으로 고통을 받고 정작 어렵게 학업을 마치면 직장이 기다리지 않는다. 통상 대학시절 학자금에 고통을 받아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는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대학생보다 학업성적을 올릴 기회가 적다고 한다. 일하면서 공부하기란 여간 노력이 없이는 어렵기 때문이다.

대학졸업 후 사회생활 첫 출발부터 대한민국의 자녀들이 ‘빚’을 떠안고 시작하지 않으려면 매년 물가상승률 이상의 등록금 인상은 제도적 또는 사회적 합의로 막을 필요가 있으며 그 동안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오른 등록금은 점진적으로 하락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자녀가 대학에 들어 가지 않은 부모는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에 정진하고 사회진출에 걸림돌이 없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직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이면 변액유니버셜보험,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장기상품으로 10년 이상 적은 돈을 투자하고,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부모의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적금 등을 통해 교육자금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육자금 용도 외에는 건들지 않아야 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비앤아이에프엔 재정컨설팅센타,

http://bebest79.blog.me  금융서적 ‘금융지식의 모든 것’]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