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 올해도 글로벌 유동성 지속, 신흥시장의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원자재 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원자재 시장의 특징은 지난 해 여름, 러시아의 산불로 인한 곡물 수출 금지 조치 및 중국, 남미 등 주요 농산물 산지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작황여건 악화 등의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과 귀금속 가격 역시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및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다.
상품지수 수익률 현황 (2010.12.31 기준, 단위: %)
자료: 블룸버그, 한국투자증권
원자재 펀드 수익률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1년 동안 원자재 펀드 중 에그리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고 3개월 우수펀드는 에그리펀드(파생), 월드광업주펀드(주식), 천연자원펀드(주식)이고, 6개월 우수펀드는 월드광업주펀드(주식), 에그리펀드(파생)이다.
원자재 펀드 수익률 (2011.1.5 기준, 단위: 억원, %)
자료: 한국투자증권
향후 원자재 펀드는 양적완화정책(QE2) 지연,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 등에 의한 미달러화 강세 시 가격 하락 가능성과 경제회복에 의한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이 혼재되어 있어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다.
또한 다른 자산과의 수익률 상관관계가 낮았으나 금융위기 이후 상관관계가 높아져 분산투자 효과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다만 올해 전반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므로 원자재 펀드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원자재펀드의 경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안펀드로서 전체 금융자산의 10% 이내 투자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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