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환율, 1000원대까지 하락전망
2011년 환율, 1000원대까지 하락전망
  • 김석한
  • 승인 2011.01.0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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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 원·달러 환율이 4일 장중1119.80원까지 하락하였으나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들어 오면서 1120원대초반으로 마감하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0.49%) 내린11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화 가치의 상승은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기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 약화로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었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위안화와 유로화 강세도 한몫 하였다. 여기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국내증시의 외국인 자금도 영향이 크다.

한편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전일보다0.16 (0.20%) 올라 79.12를 기록하였나 당분간달러의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달러인덱스

자료: StockCharts.com

이에 따라 올해 원·달러 환율이 어디까지 하락할지 궁금한 투자자들에게 각종 환율 전망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삼성경제연구소는 108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있고 외국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30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대체로대부분 1050원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 환율 전망(단위: 원)

사실 지난해 원화는 국제금융센타에 따르면 주요 아시아 통화에 비해 절상 폭이 가장 작은 2.6%에 불과했으므로 하반기 1000원 초반대까지도 기대할 수 있겠으나국내외 변수로 인하여 어디까지 하락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1100원 중반대까지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

원화와 아시아 통화 가치 증가율 (단위: %)

자료: 국제금융센타

향후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소 되면 더욱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올해 2~3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측되고 있어 국제금융시장이불안하며 북한 도발 위협 등 지정학적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아무튼 올해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과 지정학적 위험으로부터 간혹 변동성이 크게 움직일 수 있겠으나서서히 1000원대 초중반까지 하방할 것은 분명하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 비앤아이에프엔재정컨설팅센타, http://bebest79.blog.me , http://twitter.com/bebest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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