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
리모델링으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
  • 김석한
  • 승인 2010.10.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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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물이 새거나 벽지가 더러워지면 즉시 고치고 새로 도배하여 산뜻하게 만든다. 금융자산도 마찬가지다. 집이 낡고 더러워지면 즉시 리모델링 하듯이 금융환경과 경제환경을 살펴보고 가계상황에 맞게 리모델링해야 한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보고 있거나,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장만한 주택은 오를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기 일쑤다. 또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가 차서 매달 높은 이자를 내면서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예·적금이나 적립식펀드에 저축이나 투자를 하기도 한다.

지금은 저금리시대이고 종합주가지수는 1900을 다시 돌파하여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이 팽배해지고 있는 유동성시대이다. 또한 사오정, 오륙도, 계약직 등 말할 정도로 조기 퇴직과 안정된 수입을 보장 받지 못하면서 평균연령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고령화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사는 일반인은 집을 리모델링하듯이 자산을 리모델링하여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고 자산을 합리적으로 증식하여 안정적인 가정경제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풍족한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

자산 리모델링이 필요한 이유와 해결방법

1. 보험이 너무 많다.

보장성보험이 월수입의 10%가 넘고 연금보험 등 장기상품이 월수입의 20%가 넘으면 가계에 현금유동성이 부족하게 되고 실직 등 만약의 경우가 발생되면 보험이 득(得)이 아니라 독(毒)이 될 수 있다. 중복되거나 수입에 비해 과다한 보험은 리모델링해야 한다.

2. 돈이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다.

소비와 지출이 계획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아 돈이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고 항상 돈이 부족하다.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포드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세가지다. 첫째, 상속을 받아라. 둘째, 부자와 결혼해라. 셋째, 첫째, 둘째를 할 수 없다면 버는 돈보다 적게 쓰고 나머지를 저축하라.’라고 말했다. 먼저 검소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고 돈이 어디서 새고 있고, 어디로 지출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3. 원금손실은 절대 안된다.

누구나 원금손실은 싫어한다. 그러나 원금손실에 대한 부담 없이는 자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없다. 특히 원금손실이 또는 투자금융상품에 대해 모른다는 핑계로 예·적금만을 운용하면서 자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싶어하는 일반인은 의외로 많다.

9월 현재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6%이고 기준금리는 0.25%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실질자산은 줄 수 밖에 없다. 원본손실이 두렵더라도 금융자산의 10~20% 정도는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 원금보장 ELS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4. 수익성이 최고이다.

위험은 간과하면서 수익성만 보고 투자만을 하면 언젠가는 손실을 보게 되어 있다. 특히 레버러지 효과를 기대하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 투기성 투자를 하면 한두번 성공할지 몰라도 그 성공이 독(毒)으로 다가와 결국에는 더 큰 손실을 가져 온다. 주식을 하든 아니면 펀드를 하든 혹은 부동산에 투자를 하든 항상 자신의 가계규모에 맞게 투자를 하고 기대수익을 낮추면서 위험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가 있다.

5. 효과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

여유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일반인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대부분 노후라고 하면 보험사의 개인연금보험만을 생각한다. 풍족한 노후를 만들어 주는 것은 보험사의 개인연금보험만이 아니다. 보험사의 개인연금보험은 국민연금보험과 퇴직연금보험과 더불어 노후에 최소한의 경제적인 곤란을 겪지 않도록 노후의 현금유동성을 만들어 줄 정도면 된다.

노후를 풍족해 주는 노후자금은 연금보험을 기본으로 하고 주택 등 실물자산을 주택연금으로 고려하며 예·적금 등 금리형상품,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을 부동산과 함께 적절한 비중으로 보유하고 키워가야 한다.

6. 자산증식이 안된다.

빠른 자산증식이 안되는 이유는 수입이 적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리한 수익성만 보고 투자하여 손실을 보게 되어 원금회복에 허덕이거나, 반면 너무 안전만을 고려하여 소극적으로 저축을 하거나 지출이 저축보다 많아 생길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목표없이 되는대로 자산을 관리한 결과이다. 맞벌이 가정보다 수입이 적은 외벌이 더 부자인 경우도 많은 것이 그 반증이다. 가정이 빠른 자산 증식은 가계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인 목적자금계획에 의해 돈을 관리하고 운용하면 된다. 돈에 꼬리표를 달고 저축 및 투자 등 자산을 골고루 분산하여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http://bebest79.blog.me , http://twitter.com/bebest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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