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와 국제유가를 결정하는 요인
달러화 가치와 국제유가를 결정하는 요인
  • 김석한
  • 승인 2010.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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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국제유가는 달러 가치와 글로벌 경기지표, 국지적인 분쟁, 자연현상, 재고 수급 등 크고 작은 원인에 매우 민감하다. 즉 달러가 오르거나 경기둔화가 예상되면 국제유가는 내리고 글로벌 경기지표가 좋아지거나 산유국 주변의 국지적인 분쟁 및 허리게인 등 자연현상에 의해 수급 부족 등이 전망되면 오른다.

최근 경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전쟁을 수습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달러화가 약간 반등하였으나 국제유가는 서유럽 경기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05(0.06%포인트)상승한 77.47로 마감하였다. 가시적인 달러 강세라기 보다는 미미한 반등으로 G20 재무장관 회의로 환율전쟁이 끝났다기 보다는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달러 인덱스

한편 국제유가를 살펴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13달러(1.4%p) 상승한 배럴당 81.6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3달러(1.38%p) 상승한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두바이유는 1.33달러(1.65%p) 하락한 배럴당 79.06달러로 마감하였다. 상승 여력은 있으나 뚜렷한 상승추세는 아니다.

국제유가(WTI)

지난 22일 국제유가(WTI)의 반등은 독일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4%에서 3.4% 높이는 등 경기지표 호전과 프랑스의 파업 지속과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결과일 수 있다. 또한 마무리 되지 않은 환율전쟁으로 뚜렷한 달러의 약세도 강세도 전망할 수 없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으로 11월의 G20 정상회의까지는 횡보할 가망성이 크다.

개인투자자가 국제유가에 투자하고자 하면 대안상품으로 위험자산의 10%이내에서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 등 경제지표와 통화변수, 선물 추이 등을 분석하고 점검하여 적절한 시기에 투자한다. 다만 투자통화는 원화, 달러, 유로화 등 다양하므로 원달러 환율 추이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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