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펀드(MMF) 잘 고르는 방법
머니마켓펀드(MMF) 잘 고르는 방법
  • 김석한
  • 승인 2010.10.0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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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코스피가 연중 최고지를 경신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펀드환매자금과 주식 차익실현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안전자산으로 회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MMF로 4조6030억원이 순유입되었다. 수익률도 대부분 2% 후반대이다. 저축은행 90일 표지어음의 평균금리가 2.95%라고 볼 때 양호한 투자수익률이다.

예) MMF 수익률과 괴리율

자료: 한국투자증권, 10월 5일 기준

MMF는 투자대상으로 2년 미만의 국채·통화안정채와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CD), 1년 미만의 신용등급 BBB이상 회사채 등 투자대상에 투자하므로 시중 금리를 빠르게 반영한다. 따라서 단기 여유자금 운용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품이다.

다만 금융소비자는 우량 MMF를 선택해야 하는데, 먼저 우량 운용사를 선정하고 이왕이면 괴리율을 파악하여 여유자금을 단기간 보관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 즉 MMF 괴리율은 장부가와 시가의 차이로 발생하는 것으로 MMF가 장부가 펀드이기 때문에 당일 환매하면 전일 순자산가치로 환매하게 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괴리율이 0.5%를 초과하면 장부가가 아닌 시가화하여 환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시한 수익보다 적은 수익을 받을 수도 있다. 괴리율이 마이너스인 MMF는 제시한 수익률을 맞추기 어려우므로 피한다. 따라서 금융소비자는 MMF에 돈을 맡기기 전에 우량운용사를 선정하고 해당 펀드의 투자대상이 무엇인지, 괴리율이 얼마인지를 확인한 후 투자해야 한다. 다음은 좋은 MMF를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1. 우량 운용사의 운용규모를 본다.

MMF의 운용규모가 크고 평균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펀드 규모가 크면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이다.

2. 만기를 본다.

MMF는 최대 평균 만기일이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편입 평균 만기일은 운용사 마다 다르므로 이왕이면 짧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 한다.

3. 수수료를 비교한다.

MMF는 단기간 운용하는 상품이고 수익률도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가 펀드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4. 성과와 괴리율을 본다.

꾸준하게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괴리율 편차가 심하지 않은 MMF가 제시한 수익률을 담보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컬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드, http://bebest79.blog.me, http://twitter.com/bebes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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