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대출 벗어나니 은퇴자금 고민
지긋지긋한 대출 벗어나니 은퇴자금 고민
  • 김석한
  • 승인 2010.08.1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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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노후자금을 만들어야 하나요?

[아이엠리치]30대에 대출을 통해 주택을 마련하고 40대까지 지긋지긋한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면서 자녀를 키우고 생활하는 것이 일반 직장인이다. 이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부채를 청산하고 재테크를 통해 노후자금 등을 마련하고자 하는 가정이 있어 소개하도록 한다.

Q) 초등학교 다니는 2자녀가 있는 연봉 4,200만원의 42세 외벌이 가장입니다. 대출을 갚는라 노후대비는 국민연금 외에는 준비한 것이 없는데 어느 정도 노후자금을 만들어야 하나요? 현재 집은 있고 부채는 없습니다.

A) 부채가 없고 수입이 지속되면 외벌이를 하더라도 자산은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향후 가계상황을 고려한 금융상품으로 재무설계를 하면 막연하게 준비하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고 미래에 발생할 모든 필요자금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가계를 운용해야 합니다.

은퇴시점의 필요한 자금은 현재의 생활 수준의 만족도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지금 부부만의 생활비를 대략 100만원으로 가정하겠습니다. 매월 100만원이라는 생활비는 아이들 모두 교육시키고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진 이후의 부부의 최소한의 생활비이지 결코 넉넉한 생활비는 아닙니다. 또한 지금의 100만원은 60세 시점에는 물가상승률을 후하게 연 4%로 가정하면 210만원의 가치를 보일 것입니다. 이는 현재의 금리수준을 4%로 보면 약 6억원 정도의 돈이 있어야 나오는 이자입니다.

이중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감안하면 개인이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노후자금은 이보다 낮은 3억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주택연금까지 활용한다면 준비해야 할 노후자금은 더 적어질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본인의 가입기간과 소득에 의해 결정되므로 정확한 연금수령액은 개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www.nps.or.kr)의 “내연금알아보기”에 들어 가서 노후에 얼마를 수령할 지를 파악하고 개인연금의 부족분을 준비해야 합니다.

귀하는 현재 시점의 부부의 최소생활비인 100만원을 만들려면 매달 8%의 수익이 나는 곳에 매월 약 75만원을 저축을 해야 은퇴시점에 3억원을 만들 수 있다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물론 기존에 불입하고 있는 개인연금이 있다면 연금 수령 전 금액을 차감하고 수익률 목표가 8% 미만이라고 하면 증액하여 월 저축액을 계획해야 합니다. 향후 주택, 펀드, 예적금, 개인연금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모든 자산이 노후자금이라고 생각하고 저축이나 투자를 하십시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컬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드, http://bebest79.blog.me, http://twitter.com/bebes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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