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빨리 바닥나는 이유
월급이 빨리 바닥나는 이유
  • 나철균 칼럼니스트
  • 승인 2010.08.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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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잉여자금 만들기 비법

[아이엠리치]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절약하고 생활하는 것 같은데 생각만큼 돈이 모이지 않는다.

샐러리맨의 월급은 세칭 '유리알 지갑'. 급여일이 되면 쥐도새도 모르게 각종세금과 신용카드 대금 등으로 이미 급여의 절반 이상이 빠져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잉여자금'은 생각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대로 바닥난 월급을 바라볼 수 만은 없다. 다시한번 지출내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월급이 빨리 바닥이 나고 쉽게 돈이 모이지 않는 것은 당연히 그만큼 새나가는 지출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출에 대한 관리와 빈지갑이 되는 이유를 찾아 준비 한다면 한 숨 쉬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이에 따른 준비로 크게 지출에 대한 구조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보자.

우선 지출에 대한 구조적인 부분은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가계부를 사용하자!

정말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만점이다. 초등학교 때 작성해본 용돈 기입장을 떠올리며 남사스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 달 예산을 미리 세워보고 매일매일 발생되는 지출들을 예산안에서 사용하게 되면 분명히 세는 돈을 잡을 수 있고 그만큼 저축을 많이 할 수 있다.

둘째, 긴급예비자금을 준비하자!

긴급예비자금이 필요한 이유는 살아가다 보면 어떤 일들이 우리에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그 때 얼마간의 목돈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적금 혹은 펀드 등을 해약해야만 할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의 꿈(삶의 재무목표)을 이루기 위해 모아가는 자금들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고정 생활비의 3~6배 정도를 준비하면 적당하다. 수시로 입출금도 가능하고 일정 이자까지 발생하는 CMA를 활용하면 좋겠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쉬운 내용이지만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므로 빠트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셋째, 저수지 통장을 만들자!

저수지 통장이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이 이루어지지 않는 비정기지출에 대한 부분을 미리 예산을 세워 따로 준비한 후 사용하는 비정기지출을 관리하는 통장을 말한다. 매월 예측 가능한 정기지출만(ex, 생활비, 저축, 교통,통신비, 보험료 등) 발생하면 한달 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경조사비, 자동차보험료, 피복비 등과 같은 비정기적인 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매월 소득 이상의 지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요컨데 이들을 따로 구분하여 분리한 후 통장관리를 하게 되면 한 통장에서 뒤죽박죽 나가는 지출이 구조화 되기 때문에 지출관리에 있어서 한결 수월해 진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용카드는 쉽게 지출하게 되며 다음달 카드대금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출 조정에 매우 악영향을 끼친다. 반면 체크카드의 경우 한정된 예산 안에서만 지출이 이루어 지게 되므로 지출관리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소득공제에 있어서도 더 혜택이 크다. 한가지 Tip을 더 들자면 마트용, 주유용 등 각 목적에 따라 체크카드를 쪼개어 관리한다면 지출관리에 있어서 더욱 수월하다.

굳은 의지를 갖자!

심리적인 부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매월 지출 조정을 통하여 저축 가능한 잉여자금을 발생 시키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 않는가. 위에서 제시한 방법데로 꼼꼼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만리장성도 돌 하나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이 준비가 된 후 저축과 투자가 이루어 진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빠르게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나철균 칼럼니스트 TNV어드바이저 재무상담사 http://cafe.daum.net/yourlifeco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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