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 갔어요>(보물창고. 2006)의 매력은 풍부한 인물들의 표정이다.
에릭 킴멜이 글을 쓰고 블랜치 심스가 그림을 그린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 갔어요>은 책 읽기를 즐기는 동물들의 좌충우돌 도서관 탐방기.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의는 모르지만 책은 좋아하는 동물들이 도서관에 가서 유쾌한 소동을 벌인다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개구리, 암탉, 펠리컨, 기린, 코끼리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주인공 브리짓의 무심한 표정이 흥미롭게 그려져 있다.
사서 선생님 때문에 도서관에 갈 수 없게 된 동물들은 브리짓의 집 안 곳곳에서 책을 읽으며 여전한 책 사랑을 보여준다.
그림을 담당한 블랜치 심스는 뉴욕의 예술 대학에서 젊은이를 위한 예술 강좌를 맡아 가르쳤다. 제록스의 미술부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북데일리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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