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차갑게 급락 중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확산 등으로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첫 번째 발동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19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는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 1304.00에서 이날 오후 1시 5분 장중 1225.60로 6.01% 급락했으며, 같은 시각 코스닥150 지수는 전 거래일 1297.27에서 6.23% 급락한 1216.40에 거래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코스피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이어지는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글로벌 증시가 일시적으로 코로나19 충격을 받았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4년여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