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4년 매출 500억' 코스닥 상장 도전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콘크리트웍스는 작년 기준 창업 4년 만에 매출 55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가 414억 원, 남성 캐주얼 ‘키뮤어’가 136억 원을 기록했다.
또 이 회사의 온라인 시장 대표 브랜드 코드그라피는 매출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에서 우먼라인의 상품기획 및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매출을 올해보다 약 27% 성장한 76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런칭한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드그라피는 일본 현지 패션 기업인 안티로사(AUNTIEROSA), 유토리(YUTORI) 두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3월 일본에 진출했다.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나고야 파르코백화점, 오사카 쇼핑몰 헵파이브에 매장을 오픈한 당일에는 각각 1,200만 원, 1,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고,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향후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