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문턱 높여라"…신한 주담대·국민 전세대출 금리 인상
"가계 문턱 높여라"…신한 주담대·국민 전세대출 금리 인상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7.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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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가계대출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10일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5년물 금리를 오는 15일부터 0.05%p(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서다. 이날 기준 신한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2.86~4.87%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하단이 가장 낮다.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대면·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p 올리기로 이날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일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p 올린지 일주일 만에 추가 조치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KB스타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전용) 등의 금리가 상품별로 0.1%p~0.2%p 인상된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인상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전날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5년 변동 주기형 금리를 0.1%p,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0.15%p 각각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주기형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2년 고정금리를 0.1%p씩 높일 예정이다. 

은행들의 잇단 대출금리 상향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들에게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당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택거래 증가, 대출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지속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된다. 

이날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은행권 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6조3000억 원)은 작년 8월(7조 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또한 올해 상반기 주담대 증가폭(26조5000억 원)은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 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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