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5만건’ 무안 아파트 논란에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사과
‘하자 5만건’ 무안 아파트 논란에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사과
  • 최승우 기자
  • 승인 2024.05.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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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이 휘어 있는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외벽이 휘어 있는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하자 발생과 관련해 10일 공식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사가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군과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사흘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파악된 하자는 800여가구에서 5만8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쏟아지자 무안군은 시공, 구조,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품질점검단과 공사관계자 19명, 입주예정자 대표 3명 등이 참관한 상태에서 하자 내용 전반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휘어진 외벽 사진 등이 올라오며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했고, 홍 대표와 임원진은 전날 해당 단지를 직접 찾아 입주 예정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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