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7100억…건설 호조에 시장 전망치 상회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7100억…건설 호조에 시장 전망치 상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4.2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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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8조…영업익 11% 성장
건설 대형 프로젝트가 전체 성적 견인
그린수소·태양광·SMR 등 주요 사업 속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물산이 1분기 10조원대 매출액을 유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2년 1분기 분기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한 이후 9개 분기 연속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7120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삼성물산은 24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11.1% 증가한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의 성장률을 1%대로 예상했었다. 건설 부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사, 패션 부문의 부진을 메꿨다.

사업별 실적은 ▲건설 매출액 5조5840억원·영업이익 3370억원 ▲상사 매출액 2조9060억원·영업이익 850억원 ▲패션 매출액 5170억원·영업이익 540억원 ▲리조트 매출액 8420억원·영업이익 2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건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에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된 덕이다.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상사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 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원자재 가격 하락,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으로 물량이 축소돼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 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은 지속적인 상품별 경쟁력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패션 소비 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의 영향이 일부 있었지만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 등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사진=
삼성물산이 그린수소 사업으로 국내에서 추진 중인 경북 김천시 소재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는 전반적인 파크 호조,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200% 증가하는 등 지난해 1분기에 견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물산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의 전년 수주 호조 기반 견조한 실적 유지, 상사의 안정적인 수익성, 패션의 브랜드 상품력 제고, 리조트의 개선된 실적 유지 지속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그린수소, 태양광 등과 소형모듈원전(SMR)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린수소 분야에서는 개발·생산, 저장·유통, 활용 등으로 세분화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발·생산에서는 김천 태양광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사업, 오만 그린 암모니아 개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저장·유통에서는 삼척 수소화합물 발전설비 인프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EPC 사업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 개발 파리프라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집중하고 있는 SMR에서는 미국의 뉴스케일파워, 플루어 등과 루마니아에 462MW 규모 SMR을 짓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투자 협약을 진행 중이다. 협약이 확정되면 기본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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