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작년 평균 시가배당률 2.7%
코스피 상장사, 작년 평균 시가배당률 2.7%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4.17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고채 수익률(3.53%)은 하회
배당금 총액은 전년비 3% 반등
배당성향은 35.07%→34.31%로↓
자료=거래소
자료=거래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리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 지난해 다수의 코스피 상장사는 주주환원과 안정적인 배당정책 유지에 노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결산·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79개 상장사 가운데 배당법인(우선주 포함 결산·현금배당 기준) 수는 558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57곳)과 유사한 수준이나 결산 배당금 총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금액도 492억원으로 1년 전 477억원보다 3.1% 늘었다.

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배당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강화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체 배당 상장사(558곳) 가운데 2년 이상 연속 배당을 한 상장사는 521곳으로 전체의 약 93.4%를 차지해 전년(528곳)보다 약 1.3% 감소했다.

반면 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한 상장사는 452곳으로 전년(446곳)보다 약 1.3% 늘었다. 

2023년 코스피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2.72%, 우선주가 3.43%로 모두 최근 5년 이래 가장 높았지만, 같은 해 국고채 수익률(3.53%)은 각각 0.81%p, 0.10%p 밑돌았다. 

앞서 지난 4년(2019년~2022년) 보통주와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었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한 데 기인한다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웃도는 상장사 수는 전년도 239곳(비중 42.9%)에서 2023년도 168곳(30.1%)으로 감소했으며 이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전년(4.44%)보다 5.05%로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71%), 금융업(3.64%), 전기가스업(3.36%)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2023년 배당법인의 배당성향은 34.31%로 전년(35.07%)보다 0.76%p 감소했다. 

아울러 현금배당을 실시한 상장사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2023년도 10.2%로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8.73%)에는 8.5%p가량 미달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의 배당절차 개선안 발표 이후 배당기준일 정비 기업은 전체의 약 43%인 총 339곳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투자자가 법인의 배당 여부 및 배당액을 先(선) 확인, 後(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상장법인 배당정보 제공 확대 및 배당 관련 상품·지수 개발 등 배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거래소
자료=거래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