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매매 수수료 순위..어디가 더 저렴할까?
증권사 매매 수수료 순위..어디가 더 저렴할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4.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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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취합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취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는 고객의 주식 거래에 따른 수탁 수수료가 꼽힌다. 반대로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사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할 수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 50곳의 2023년 지분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합계는 3조9899억원으로, 수탁수수료 가운데 72.4%를, 전체 수수료수익에서는 34.2%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위탁매매 수수료도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들의 거래금액을 토대로 단순 산출한 평균 수수료율(거래금액/수수료수익)은 약 0.0388%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0.0402%, 2021년 0.0436% 수준에서 하락한 것이다. 다만, 주식 매매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하고도 상위권 증권사들은 견조한 수익을 올렸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을 올린 증권사는 KB증권으로, 연간 4266억원을 벌어들였다. KB증권의 시장점유율은 50개사 가운데 2023년 말 10.69%(2022년 말 9.8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이 2위(3959억원, 비중 9.92%), NH투자증권(3731억원, 9.35%)이 3위에 올랐다.

수수료를 기준으로, 상위 3위 증권사 점유율은 전년보다 일제히 상승했고 시장지위는 변화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상위 15개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4위와 5위, 하나증권과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서울지점이 각각 10위와 11위로 순위 바꿈을 한 것을 제외하면 변동이 없었다. 

반면,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KB증권 비중은 7.49%로 순위가 5위에 해당하고, 수수료 수익으로 5위를 차지한 키움증권(2023년 3335억원)이 20.58%(2113조원)로 1위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11.95%, 신한투자증권 9.40%이 각각 2위, 3위로 뒤따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순위를 유지했고 신한투자증권이 선전하면서 한국투자증권과 순위를 맞바꿨다. 또 2022년에서 2023년 거래금액 기준 KB증권(7위→5위), 대신증권(12위→9위), 토스증권(20위→15위) 등이 시장지위를 높였다. 

위탁매매 거래대금과 수수료 수익의 순위가 일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수수료율 때문으로 보인다. 동시에 수수료율이 낮다고 해서 시장지배력이 꼭 앞서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평균 수수료율이 낮은 순의 거래대금 순위는 토스증권(0.0135%)이 15위, 카카오페이증권(0.0150%) 32위, 키움증권(0.0158%) 1위, 이베스트투자증권(0.019%) 13위, 케이프투자증권(0.0211%) 42위, BNK투자증권(0.0242% ) 22위 등으로 엇갈렸다.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리딩투자증권(0.2402%)으로 거래대금 순위는 50위로 가장 낮았다. 이어 현대차증권(0.1265%) 28위, 메리츠증권(0.1153%) 23위, 신영증권(0.0954%) 34위, IBK투자증권(0.0947%) 29위 등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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